소아 및 청소년기의 분화 갑상샘암의 임상적 특징

소아 및 청소년기의 분화 갑상샘암의 임상적 특징

Clinical characteristics of differentiated thyroid cancer in childhood and adolescence

(구연):
Release Date : 2013. 10. 19(토)
Chueh Heewon¹, Lee Mi Ji¹, Yoo Jae-Ho¹, Kim Sung Heun², Kang Do Young³, Park Heon-Soo⁴
Dong-A University Medical Center, Department of Pediatrics¹, Department of General Surgery², Department of Nuclear Medicine³, Department of Ot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⁴
최희원¹, 이미지¹, 유재호¹, 김성흔², 강도영³, 박헌수⁴
동아대학교의료원 소아청소년과¹, 일반외과², 핵의학과³, 이비인후과⁴

Abstract

배경: 갑상샘암은 소아 및 청소년기에서 매우 드물지만 최근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 연구에서는 동아대학교병원에서 소아 및 청소년기에 갑상샘유두암으로 진단받고 치료받은 환자들을 분석하여 임상적인 특징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1996년 4월부터 2012년 4월까지 본원에서 진단받고 치료받은 갑상샘암 환자 중 20세 미만에 진단받았던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총 18명의 환자 중 1명만이 남자였으며, 진단시 정중 연령은 17.0세 (8.8 ~ 19.3)였다. 모든 환자가 갑상샘 및 전이 임파선이 크게 만져져서 내원하였으며 한 명의 환자에서 갑상샘 암의 침범으로 인한 성대 마비를 주소로 병원을 찾았다. 증상의 정중 지속 기간은 2.5개월 (1주일 ~ 6년) 이었으며, 3명의 환자에서 갑상샘낭종 흔적 자리에 종괴가 발생하였다. 15명의 환자가 세침흡인검사를 받았으나 세침흡인검사에서 갑상샘암으로 나온 경우는 10례로 진단률은 66.6%였다. 15명이 갑상샘 전절제술 및 중앙림프절곽청술 및 광범위림프절곽청술을 받았으며 4명이 아전절제술을, 1명이 엽절제술만 받은 채 추가 수술을 받지 않았다. 9명 (60%)의 환자가 다발성 갑상샘암이 있었으며 이중 3명이 미세암으로 존재하였다. 1명에서 진단시 폐에 원격전이가 있었다. 3명의 환자가 하시모토 갑상샘염이 동반되었고, 이 중 1명은 진단 전에 이미 갑상샘기능저하증으로 갑상샘호르몬제를 보충하고 있었다. 림프절 전이가 있고 갑상샘 스캔에서 섭취가 증가되었던 15명의 환자가 131 요오드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받았는데, 그 용량은 30 ~ 150mci 로 다양하였다.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 3명은 현재까지 재발이 없으며, 추적기간은 4.8년 (2.4 ~ 11.8년) 이었다. 전체 환자들의 추적 기간은 5.7년 (2개월 ~ 13.7년) 이었으며, 무합병증 생존율은 72.0%이었고, 사망환자는 없었으나 2명의 환자에서 재발하였다. 일부 환자들이 부갑상샘 보존 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환자들이 갑상샘기능저하증 및 부갑상샘기능저하증을 앓고 갑상샘 호르몬제, 칼슘 및 비타민 D를 보충해야 했다. 기타 합병증을 앓고 있는 환자는 없었다. 결론: 갑상샘암은 소아 및 청소년기에 드문 질환이나 상당수가 발병하며, 이 환자들은 소아청소년과의 진료영역에서 벗어난 상태로 치료를 받았다. 본원에서 진단받았던 환자들은 성인에서 알려진 것에 비해 다발성이 많고 재발율이 높았다. 그리고 초음파유도 세침흡인검사에서 진단될 확률이 낮은 편이었다. 또한, 갑상샘 기능저하증, 부갑상샘기능저하증이 높은 빈도로 발생하므로 성장 및 사춘기 발달에 대한 세심한 추적관찰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Keywords: Thyroid cancer, Choildhood and adolscence,